줄기세포로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 주목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한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만정보박람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사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퇴행성관절염 등의 원인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가 지방줄기세포는 성형외과에서 미용 목적으로 많이 활용돼 왔다. 지방, 혈소판 풍부혈장(PRP)과 함께 사용, 젊음을 유지하는 ‘필러’가 대표적 용도다.

 
줄기세포로 연골재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대한비만연구의사회도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법에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이 지속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재생 능력을 잃고 닳아 없어져 뼈가 노출되면 무릎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지금까지 퇴행성 관절염은 크게 진통·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로 나뉘었다. 근래에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도입됐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는 손상된 관절 연골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보조적인 치료법에 불과하다. 수술은 환자의 부담도 크고 부작용도 염려되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는 수술하지 않고 관절염의 원인을 치료한다.

이날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을 공개한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비만도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중 하나”라며 “지방흡입으로 미용 다이어트와 더불어 체중을 줄이고 또 지방에서 추출된 줄기세포 주사로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항노화 시술로 노년을 불편 없이 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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