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녹조 대비를 위해 주요 하천의 18개 지류에 대한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점 관리되는 곳은 오염도가 높고 녹조가 상대적으로 일찍 발생하는 지류다.

한강 유역의 묵현천과 경안천, 낙동강의 용호천·회천·농수로·계성천·현풍천·차천·천내천·하빈천·백천·광려천, 금강의 소옥천과 유구천, 영산강의 영산천·봉황천·만봉천·문평천 등이다.

이들 지류에서 생기는 녹조가 본류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공감시 등을 통해 주 1회 이상 수질 감시를 강화한다.

지류와 본류 유입부의 물의 속도가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상황에 따라 농업용 저수지의 방류량도 증가시킨다. 아울러 본류 확산을 막기 위해 조류 발생 시 즉각 제거하고 차단막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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