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지쳤을때 발병… 방치하면 삶 위협

현대사회에서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에게 자주 나타나 일명 ‘연예인병’으로 불리지만, 일반인들의 발병 역시 적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불안장애 진료 인원 추이에 따르면, 2008년 39만7950명이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았다. 5년 뒤인 2013년에는 무려 31% 급증한 52만2051명이 진료를 받았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공황장애는 해마다 증가 추세지만 초기에 제대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대다수의 경우 일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공황장애가 악화돼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 일상뿐만 아니라 삶 자체를 위협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심하게 땀을 흘린다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낀다 △숨이 가쁘고 숨막히는 느낌이 든다 △질식할 것 같다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토할 것 같거나 복부가 불편하다 △현기증, 불안정감, 머리 띵함 또는 어지럼증이 있다.

△주위가 비현실적인 것 같고 자신에게 분리되는 듯하다 △자제력이 상실되거나 미칠 것 같아서 두려운 느낌이 든다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한다 △오한이 나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손발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느낌이 든다 등이다.

자하연한의원에서는 ‘정심방요법’을 통해 공황장애를 치료한다. 정심방요법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한의학의 기본 이론에 따른 정신질환 치료 방법이다. 상담을 통해 현실의 삶을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이끌어내고, 한약과 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은 1:1상담(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집단상담으로 이뤄진다. 상담과 함께 신체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도 진행된다. 특히 심장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심장은 인간의 정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장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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