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월까지 시범운영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 건설업체들이 전문가의 맞춤형 도움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전문가(K-Build Bridge)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 건설업체에 전문가를 파견해 외국진출 전략을 짜주고 수주계약, 공정관리, 위험관리 등을 자문해준다는 내용이다. 현재 해외건설협회의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에서 자문, 상담, 정보제공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일회성에 그친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가 먼저 지원대상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중 적합자를 선발한다. 이후 해당 전문가가 지원대상 업체를 직접 방문해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외국진출에 대해 자문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법률 전문가도 추가로 돕는다.

국토부는 외국진출에 특화할 수 있는 시공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먼저 사업을 시행하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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