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19일 수주단 회의 열고 추진 상황 점검
DCM기술 보유 동아지질·삼보E&C 등 5곳 참여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직무대행 심상조)는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홍콩공항 프로젝트 수주단 회의’〈사진〉를 열고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전건협은 지난 4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홍콩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활주로 3단계 증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공사에 적용될 심층혼합처리공법(DCM공법) 실적이 있는 국내 전문건설 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수주 지원활동을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당시 발주처 상담회와 개별 면담에 참여한 동아지질, 삼보E&C, 석정개발, 은성O&C, 초석건설산업 등 5개 전문건설사 관계자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는 코트라 정형식 팀장과 공익표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또 법무법인 화우 박병우 변호사도 참석, 해외 건설공사 계약 시 주의사항 등 법률적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홍콩공항 활주로 증설공사 프로젝트는 내년 초 시공사를 선정해 시공에 들어가며 DCM공법만 별도로 직접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DCM공법 기술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동아지질이 차이나스테이트건설과 함께 시험시공을 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전건협 관계자는 “홍콩공항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반개량공사 외에 활주로 포장공사, 터미널 확장 및 연결 터널공사 등 대규모 추가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다”며 “우리 전문건설사들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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