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노선은 경전철… 총사업비 8조7961억 투입

서울에 전철 10개 노선, 총 89.2㎞를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가 확정·승인하고 지난달 30일자 관보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10개 노선은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서부선(새절역∼장승배기역)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동)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9호선 4단계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위례신사선(위례내부∼신사역) △위례선(마천역~복정·우남역) 등이다.

9호선 4단계 연장구간은 일반 지하철로 추진되고, 나머지 9개 노선은 모두 경전철 사업이다. 위례선은 도시 내부 트램(Tram·노면전차)으로 건설되고, 나머지는 모두 지하로 건설된다.

2008년 기본계획에 들어있던 상암동 DMC선은 주변 개발계획 취소로 변경안에서 제외됐고, 난곡선·9호선 4단계 연장·위례신사선·위례선 등 4개 노선(28.20㎞)이 새로 추가됐다.

기본 계획에 반영된 10개 노선의 총 사업비는 8조7961억원이다. 국비로 1조1714억원이 투입되고 시비 3조644억원, 민자 4조5603억원으로 나눠 조달한다.

국토부는 변경안대로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64%에서 75%로, 서울시내 10분 내 철도이용 가능지역 비율이 62%에서 72%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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