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000만불 신고… 스파·카지노 등 추진

필리핀 리조트 개발업체인 블룸베리의 한국법인 쏠레어코리아㈜는 지난 1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와 실미도 일대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무의도·실미도 일대 33만2000㎡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콘도미니엄, 스파, 럭셔리 빌라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립해 오는 2020년 개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의도·실미도 복합리조트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코트라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5000만달러를 신고했고 올해 안에 추가로 5000만달러를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지난 5월 사업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해당 부지를 다시 지정해 달라는 업체 측 요청을 받아들여 관계 부처에 건의할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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