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건설경기가 개선되면서 고용증가가 지속돼 건설일자리가 2만8000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건설업과 국내 8개 수출 주력 제조업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5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최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민간, 건축 부문에서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SOC 예산 증가 등으로 공공 및 토목건설에서 발주가 확대되면서 일자리도 지난해 하반기 수준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일자리는 2만8000개로 추산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직종별로는 건설 관련직, 전기전자 관련직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별로는 전남·북, 울산에서 일자리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현재 건설업종 근로자 규모는 180만6000명 수준으로 전체 근로자(2568만3000명)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종 근로자 규모는 작년 상반기(174만8000명)에 비해 3.3% 증가해 5만8000명의 고용증가가 있었다.

사업체규모별로 보면 5인~29인 규모에서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반상규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