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한마음 단합 밝은 미래 열어가길”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사진〉이 지난 17일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직을 공식 사퇴했다.

표 회장은 “중앙회장에 당선된 뒤 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등 협회와 업계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부덕의 소치로 회장 직무가 정지돼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산적한 협회 현안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회의 정상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 회장은 지난 2월 법원의 결정에 따라 회장 직무가 7개월째 정지 중이었다.

표 회장은 협회 집행부에게는 “그 동안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은 원로 선배와 회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총회를 소집해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유능한 중앙회장을 선출해 협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회원사의 밝은 미래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표 회장은 지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 후 2013년 중앙회장에 다시 당선돼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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