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14만명 들어오고 13만여명이 업계 떠나
총 종사자 97만명 넘어… 임시·일용직이 30만명

8월말 현재 건설업 종사자가 97만1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이 증가,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8월 한달 동안 입직자가 14만여명, 이직자가 13만여명으로 건설업이 전체산업 가운데 가장 인력부침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는 97만1000명으로, 비중은 전산업 종사자 1603만8000명 가운데 6.1%를 차지했다. 상용종사자가 65만6000명으로 4.9%, 임시·일용직이 30만명으로 17.2%의 비중을 기록했다.

8월 한달 동안 건설업으로 들어온 인원은 14만707명으로 전체 입직자 65만여명의 21.5%로 18개 산업 가운데 가장 많았고, 특히 임시·일용직은 12만4679명으로 36.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직자도 13만3298명으로 21.6%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임시·일용직은 11만6606명으로 36.7%를 나타냈다.

건설업은 입직률(14.8%)도, 이직률(14.0%)도 가장 높았다. 이직사유별로는 자발적 퇴직 등 자발적 이직자가 2만8716명이었으며, 고용계약종료, 구조조정, 합병·해고 등에 따른 면직 등 비자발적 이직자는 10만2421명으로 전체 산업중 가장 많았다.       /반상규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