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100세 시대 /

아침을 재채기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콧물과 코막힘 같은 감기 증상도 있는데, 오후가 되면 사라진다. 이러한 증상을 대부분 감기로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사실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적지 않다.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콧물과 재채기가 나타나는 것은 비슷하지만 감기는 증상이 종일 지속되는 반면, 비염은 아침에 심했다 낮에 나아지는 것이 오랫동안 반복된다.

 
감기와 비염은 자가 진단을 통해 구분 지을 수 있다.

△숨을 쉴 때 코에서 소리가 난다 △머리가 멍하고, 자주 아프거나 무겁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자주하고,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한다 △코에서 악취가 난다 △냄새를 맡지 못한다 △맑은 콧물이 자주 흐르며 아침에 심하다 △코가 자주 막히며 아침, 저녁으로 심해 킁킁거리게 된다

△재채기가 자주 나며, 아침에 일어날 때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한다 △코를 비롯해 눈, 목, 귀 주변이 자주 간지럽다 △눈, 코가 가렵고 자주 충혈 된다 △가래가 많이 생긴다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골이가 있다 △과거 또는 현재 아토피나 천식이 있다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비염)이 있다 △눈 밑 다크서클이 자주 생긴다.

위의 항목 중 0~2개에 속하면 단순한 코감기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면 좋다.

3~7개는 초기비염이나 비염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8~10개는 이미 비염이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11~15개는 이미 만성적인 비염으로 축농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