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수출 부진 상쇄

건설업 실질GDP도 1.3% 증가 효자역할 톡톡

건설투자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년대비 2.3% 증가하면서 국가경제 전체의 성장을 견인, 투자효과를 또한번 톡톡히 입증했다. 건설총생산(GDP)도 1.3%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2015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에 따르면 3분기까지 건설투자는 154조9828억원으로 작년 대비 3조4971억원(2.3%)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50조36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5억원, 2분기에 51조1562억원으로 7289억원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는 53조4643억원으로 2조5787억원 급증했다.

특히 분기별로 전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7.4%, 1.6%, 4.5%를 기록하며 민간소비(0.6, -0.2, 1.1)나 설비투자(0.2, 0.5, 2.0), 수출(0.1, 0.3, -0.2) 등 타분야의 저조한 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건설업의 실질 GDP도 43조10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2조5308억원보다 1.3%(5717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 1분기에 14조1150억원으로 131억원, 2분기에는 14조1215억원으로 148억원씩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줄었으나 3분기에 14조8660억원으로 5996억원 급증하며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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