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보궐선거 투표서 90대 64로 과반 획득
‘동행·변화’ 기치… 2017년 10월까지 회장직 수행

신 회장 “낮은 자세로 협회 일꾼되겠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 새 회장에 신홍균 (주)대홍에이스건업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전건협 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15회계연도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 보궐선출의 건’을 상정, 전건협 토공사업협의회장을 지낸 신홍균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건협 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홍균 후보(가운데)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은 신 회장이 김택환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박원준 중앙회 회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축하 화환을 받는 모습.
이날 총회에는 154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개표 결과 신 회장이 총 유효투표 중 9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신 회장은 오는 2017년 10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홍균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협회가 화합하고 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야 우리의 권익을 쟁취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그 동안의 분열을 단절하고 앞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업계를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아름다운 동행과 미래를 위한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중앙회의 변화와 혁신 △적격심사제도 개선 등 전문건설 업역확보를 위한 6가지 제도 개선 추진 △강력한 정책 추진을 위한 행동으로 말하는 지도자상 정립 등의 공약으로 대의원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 회장은 전건협 토공협의회 회장, 국토해양부 건설산업선진화 위원, 전건협 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후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신홍균·심상조 후보는 투표에 앞서 선거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향후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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