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15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VE는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보다 품질과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공학기법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LH의 ‘하남미사지구 C-3블록 행복주택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수자원공사의 ‘영천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KRAVE’가 올해 VE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토목과 건축·플랜트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뽑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림산업(산성터널접속도로 건설공사 1공구 시공VE)과 조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우수상을 받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 11곳과 민간 2곳 등 13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VE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 등을 듣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설계 VE 사례가 주로 접수되던 종전과 달리 올해는 설계·시공·유지관리 VE 사례가 고르게 출품됐고 기존 틀을 뛰어넘는 훌륭한 수준의 사례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진대회 수상작을 포함, 2008년 이후 역대 수상작은 건설사업정보(CLAS) 포털시스템(www. calspi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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