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서면답변서 밝혀

박근혜정부의 3기 경제팀을 이끌고 갈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정책 방향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유 후보자는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나름의 해법을 담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바탕으로 살펴본 유 후보자의 경제정책 기조에서도 최 부총리가 잡겠다고 한 ‘두 마리의 사자’가 비슷하게 중요한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

유 후보자가 꼽은 최대 현안은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이다. 답변서에서 유 후보자는 “구조개혁·경제활성화 법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입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중점분야가 내수 활성화, 수출 회복 등 경제 활력 강화 정책이었다. 유 후보자는 올 1분기에 정부 재정을 조기 집행해 내수 개선세를 이어가고 새 시장을 개척해 수출 회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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