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100세 시대 /

면역체계 이상으로 전신에 염증 퍼지는 혈관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A양은 입 안에 자주 발생하는 염증 때문에 고생 중이다.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되면서 더욱 무리를 한 탓인지 구내염이 잇몸과 구강전체로 퍼졌고, 다리와 가슴 부위에도 염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질까 걱정돼 병원을 찾은 A양은 ‘베체트병’으로 진단받았다. 담당의사로부터 희귀난치성질환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무리를 해서 공부를 했던 지난 1년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A양처럼 입 안 염증을 가볍게 여기다가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베체트병은 구강, 음부, 피부, 눈 등에 주로 염증이 나타나지만 전신 어느 곳이든 염증이 퍼질 수 있는 전신혈관염이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구내염과는 증상과 치료법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체트병은 구강궤양이나 염증이 다발성으로 여러 부위에 나타나고, 궤양이 크고 깊게 파이거나 구내염이 나을 때쯤 또다시 재발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또, 구강 증상 외에도 음부가 자주 헐거나 다리에 홍반이 나타나면 베체트병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현대의학에서는 베체트병의 발병 원인인 면역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차단하거나 안정시키는 약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은 장기적으로는 부작용 및 내성으로 인해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 자가면역질환 면역치료 전문 내미지한의원 측은 베체트병 면역체계를 안정시켜 염증 반응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미지한의원은 “베체트병은 현대의학과 다른 접근방식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며 발병원인을 제거하고 원천적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베체트병을 고치는 데 더욱 효과적이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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