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4년 전국 사업체조사 자료

건설업 사업체가 2014년에 대형업체가 크게 감소한 반면 자영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전년에 대비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81만2000개, 종사자수는 1989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7%(13만5944개), 3.8%(72만631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사업체수가 12만8215개로 1만1062개가 늘어 7.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종사자수도 109만8535명으로 5만8328명 늘어 5.6% 증가했다.

종사자규모별로 건설사업체는 1~4인 자영업 및 소기업이 7만8540개로 전년대비 9.3%, 5~99인 중기업이 4만8231개로 9.1%,100~299인 중견업체는 900개로 7.8% 늘어나 건설업체수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223개로 7.9% 급감했다.

종사자수는 5~99인 업체에 62만2337명이 종사해 가장 많았고, 이어 1~4인 업체 16만6449명, 300인 이상 업체 15만9278명, 100~299인 업체 14만5697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1~4인 소기업 종사자가 11.8% 급증세를 나타냈고 중견기업 8.4%, 중기업 6.8% 각각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8.7% 감소했다.

근로자의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9만6999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며 전체의 5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38만6444명(비중 35.3%)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8189명(7.1%)으로 8.4% 증가했다. /유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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