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5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교수, 연구원, 공사·공단 등 관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이번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일반철도인 부전~마산, 동해남부선(부산~서울), 도시철도인(노포~북정), 부산김해경전철 등과 연계되는 도시철도 광역망을 구축해 인근 도시(양산/김해/창원/울산)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계획을 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고 동·서 부산권 개발을 이끌 대중교통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구축계획에는 타 교통수단과 연계수송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도시철도확충 및 운영계획이 포함됐다. 아울러 도시철도망의 효율성과 도시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트램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계획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했으며, 연구원은 기존 도시철도 노선망은 물론 신규노선, 순환선 등을 총망라해 조사·분석하는 한편,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고려해 최적의 도시철도 노선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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