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소, 산하기관,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특정관리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분야별 확인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 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늘부터 6월10일까지 건설공사장 20개소에 대해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대책 추진 실태 △호우 및 태풍대비 현장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징후 조사 및 각종 가시설 관리 상태 △집중호우 시 배수로, 침사지 확보여부 등 취약부분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내 위해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 발견 시 해당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한 지적 사항을 타 부서와 기관에 알려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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