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하고 밀폐된 지하의 도시철도 건설현장에서 볼보건설기계의 ‘소선회 굴삭기’<사진>가 생산성과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충족시키는 최적의 건설기계로 맹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23.6km 전구간이 지하에서 작업이 이뤄진다. 지하현장의 평균높이는 180m지만 현장 폭이 작은 곳은 6.5m에 불과하고, 지반 사이사이에 파이프 빔을 감안하면 작업 폭은 장비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작으면서도 강력한 작업 성능은 물론 효율성까지 충족해야 하는 굴삭기가 요구됐고, 볼보건설기계의 소선회 굴삭기들이 투입돼 빠듯한 작업 일정에 차질 없이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ECR145C, ECR235E 등 소선회 굴삭기 6대가 투입돼 장비의 성능 저하나 오작동 없이 작업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지하 환경은 공기흐름이 좋지 않은데다 계속되는 터널 폭약발파작업 등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신형 ECR235E에 새롭게 적용된 Tier4f 볼보엔진은 저 배기가스 배출로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또 작업중단으로 엔진 공회전이 많을 때 볼보의 엔진셧다운, 오토 아이들링 기능(Auto Idling, 일정시간 작업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엔진속도를 낮추거나 자동으로 엔진의 시동을 꺼주는 기능)은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안성맞춤형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장착된 후방카메라는 사방 사각지대 없는 넓은 작업시야를 제공해 장비의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도와 생산성 향상의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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