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고성능, 친환경 신형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스키드로더는 집게나 버킷(Bucket)을 이용해 토사, 골재 등을 운반하는 소형 중장비로, 축산농가나 창고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이 출시한 스키드로더는 58마력(HL370)과 74마력(HL390·사진)급 2종으로,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해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파이널’(Tier-4 Final)을 충족시킨다.

이들 모델은 기존보다 상용하중(보통의 상황에서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짐무게)을 최대 12% 향상시켜 고하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각각 730㎏, 930㎏의 중량물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다.

특히, HL390은 전폭이 기존 동급 모델보다 11% 작은 1.68m로 줄어 2.5톤 소형 트럭에도 쉽게 실을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2속 주행 옵션을 추가하면, 빠른 속도(18.3㎞/h)로 장거리 이송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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