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도 고열로 도장재 녹여 분사
국토부,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
국토교통부는 교량 등 강구조물 표면에 금속도장재를 도포하는 새로운 도장공법(HMS)을 이달의 건설신기술(제792호)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792호 신기술은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고주파 직류 전원을 사용해 3000℃의 높은 열로 도장재(아연+알루미늄)를 녹인 후, 분사방식을 자유롭게 바꿔가면서 분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도장재의 완전한 용융이 가능하고 넓게 분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금속도장공법보다 시공효율이 대폭 향상되고 강구조물의 수명연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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