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매기

어느 날 멕시코 관광지에서 사는 바람둥이 발렌틴(유지니오 델베즈)에게 한 여자가 찾아와 ‘당신 아이’라며 아기를 놓고 가버린다. 그 여자는 1년 반 전 발렌틴이 잠시 만났던 미국 여성이었다.

 

빈둥거리며 사는 것이 ‘장기’인 그에게 육아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발렌틴은 그 여자가 보낸 편지를 단서로 아이 엄마를 찾아 멕시코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발렌틴은 멕시코로 돌아가는 대신 아이 이름을 ‘매기’(로레토 페랄타)라고 짓고 LA에 눌러앉기로 한다.

발렌틴은 온갖 장난감을 사주며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하려 든다. 어느 날 매기의 생모 줄리(제시카 린제이)가 6년 만에 나타나 이 둘의 삶에 개입하면서 갈등이 벌어진다.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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