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앞으로 진행될 5건의 건설사업 설계심의를 앞두고 청렴결의를 다졌다.

조달청은 22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하반기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될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과 공동연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연수회에서 조달청은 앞으로 설계심의가 진행될 5건의 공사에 대해 청렴하게 심사할 것을 결의했다.

설계심의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수요 ‘중이온가속기시설 건설사업’(사업비 6243억원), 세종 충남대학 병원 건립 공사(2109억원), 대구교도소 신축 공사(1456억원), 가족 비동반 병사 숙소 시설 공사(984억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사옥 건립공사(624억원) 등이다.

청렴결의에 이어 조달청은 심의위원들에게 공정한 심의를 위한 심의현황 실시간 공개, 청렴옴부즈맨(민원조사관) 운영, 심의위원과 입찰업체의 사전 접촉금지 등의 심의 유의사항을 안내 했으며, 심의위원 윤리행동강령에서 정한 부당이득과 이권개입 금지 등 청렴이행 실천 의지도 다졌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국가 혁신에 조달청 설계심의 분과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심의위원 토론 활성화, 심의 내용 공개 등 심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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