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건설 물량은 작년 동기대비 인허가 18.4%, 착공 3.7%, 준공 28.0% 증가하고 분양은 5.3%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인허가는 증가했으나 실제 공급이 이뤄지는 착공과 분양물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5만5309호로 전년동기대비 1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2%(3561호) 증가에 그쳤지만, 지방에서는 37.0%(5만1668호)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7.5% 증가했고 그 외는 1.7% 증가에 그쳤다.

착공실적은 29만9493호로 전년 상반기에 비해 3.7%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8% 감소했고 지방은 8.3% 증가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0만6338호로 5.3% 감소해 작년의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8% 감소했고, 분양유형별로는 일반분양 6.0%, 임대주택 8.4% 감소했고 조합원분이 13.7% 증가했다.

준공실적은 24만2673호였고, 이중 수도권이 12만1311호 지방이 12만1362호로 각각 43.0%,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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