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6년 2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 동향 발표

2016년 2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2만380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7%(1479명) 감소한 가운데 건설업의 신규 신청자는 11.0%(251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약 1252만3000명의 고용보험 가입 임금 근로자 중 실제 실직한 근로자의 구직급여 신청 추이를 분석해 2016년 2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 동향을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전체 신규 신청자수는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22만3801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345명, 7.2%), 숙박음식업(1408명, 13.1%), 공공행정업(488명, 6.3%) 등 6개 산업은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11개 산업은 건설업(-2512명, -11.0%), 보건업(-1318명, -5.0%), 사업서비스업(-574명, -2.2%) 순으로 대부분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1875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10~29인 사업장이 1912명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만 증가 추세를 보이고 나머지 연령은 감소했다.

이에 고용부는 제조업, 장기 재직자 중심의 이직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년동기대비 구직급여 신규 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울산(1856명, 36.1%)이고 대전이 가장 큰 감소율(-11%)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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