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계약심사제도의 내실있는 운영과 청렴 경기 실현을 위해 ‘경기도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을 구성해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15개 분야에서 각 3명의 민간전문가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15개 분야는 도로, 토질, 구조, 상하수도, 토목시공, 건축시공, 수자원, 구조, 설계, 전기, 기계, 정보통신, 전산, 안전, 회계·일반용역으로 이뤄졌다.

자문단은 계약심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보완하고 건설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특허공법 적용 등과 관련한 특혜시비와 유착을 예방키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또한 적용된 신기술 등의 타당성과 공법·품목변경 등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고 품셈 개발 등을 자문하게 된다.

경기도는 자문단 운영을 통해 계약심사제도를 통한 예산낭비를 막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과 최상의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공사비를 산정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리 발생요인을 찾아낼 수 있는 객관적 검증과 모니터링으로 건설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현장 실무경험과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사업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고, 부조리를 차단해 청렴 경기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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