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도활사업)을 희망하는 시군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부터 국비 지원 공모까지 도와주는 ‘도시활력증진사업 헬프데스크’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활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와 생활 중심지 재생, 생활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자치단체나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매년 1000억원 내외 규모로 전국에 도활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은 4~5년에 걸쳐 60억원 내외를 지원받아 도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이같은 도활사업에 지자체나 주민들이 공모할 경우 △아이템 개발 △주민협의 △제안서 작성 등을 돕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규 도활사업 공모 선정률을 높이고,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해 도내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지원 신청은 오는 9월부터 시·군으로부터 받고, 국토부가 사업제안서를 평가하는 2017년 5월까지 지속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헬프데스크가 국비 지원 공모사업 참여를 활성화해 국비 신규사업 선정을 확대하고, 나아가 도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 쇠퇴율은 2014년 35.2%, 2015년 38.3%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쇠퇴도시에 대한 공공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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