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위촉식 열려…

건설분야 45명을 포함한 기계·화학 등 11개 분야의 숙련기술인 250명이 ‘산업현장교수’로 새롭게 위촉돼 고도의 숙련기술을 학교 및 중소기업에 전수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8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고도의 숙련기술을 학교 및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이다.

현재 대한민국명장,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한국인, 기능장, 기술사 등 숙련기술인 998명이 산업현장교수로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약 5%인 47명이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는 건설·기계·재료·화학 등 11개 분야의 숙련기술인 250명이다. 이중 건설분야에서 위촉된 숙련기술인은 45명으로 지난 기수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현장교수 활동 동영상 상영 △우수활동사례 발표 △선배 산업현장교수의 격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제6기 산업현장교수로 활동 중인 정보통신분야 최창선 교수는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하며 기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제8기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섬유의복분야 이순란 대표는 “산업현장교수로서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및 기업의 산업현장교수 활용실적은 2012년 155회에서 올 7월말 현재 1043회에 이를 정도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산업현장교수를 지원하고자하는 학교 및 중소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각 지부·지사에 신청하면 되고, 검토를 거쳐 요청분야에 가장 적합한 산업현장교수를 지원받게 된다. 산업현장교수가 매칭되면 진단부터 기술전수, 경영지원, 인적자원개발 등의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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