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평가 결과가 ‘적정’ 으로 최종 통보됨에 따라 군공항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3일에서 4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국방부 선정 전문가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군공항 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적정’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까지 새로운 부지로의 군공항 이전과 2025년까지 종전부지의 개발 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훈령에 의한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공항 이전방안 △이전주변지역 지원 방안 등의 항목을 10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광주시는 800점 이상을 획득하며 ‘적정’ 판정을 받았다.

타당섬 검토 결과 통지서에는 ‘적정’ 판정 이외에도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재원확보 방안 마련과 광주시 주도의 갈등관리 방안을 구체화하도록 보완을 당부했다.

또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17~18일 대구시가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음에 따라 수원시, 대구시와 상호 협력을 통해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 등을 발굴하는 등 군공항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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