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외단열 건축물의 외장재 설치공법’(제793호), ‘하수관 비굴착 전체보수공법’(제794호)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제793호 개요도

제 793호 신기술은 열교 저감 기능이 있는 고정장치를 사용한 외단열 건축물의 외장재 설치공법이다. 기존에는 외장재를 설치할 때 고정장치 부위의 단열재를 잘라내고 단열성능이 없는 고정장치(앵커)를 사용해 단열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개발자인 현대건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이비엠리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단열재를 별도로 잘라내지 않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합성수지로 코팅된 앵커, 링, 너트 등을 사용한 설치 공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시공효율 및 단열 성능이 향상돼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건설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794호 개요도

제 794호 신기술은 하수관을 굴착하지 않고 대형 튜브를 삽입해 하수관을 보수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가설식에서 현장에서 조립과 이동이 간편하도록 프레임식으로 개선한 공법이다. 또 수압과 공기압을 하나의 장치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주)신이앤씨와 (주)부명건설산업은 본 신기술의 개발을 통해 향후 대형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도심의 복잡한 공간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의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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