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스마트 기기로 사무실뿐 아니라 집 등 어디서나 승강기 검사 업무를 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사무실에서만 일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로 업무를 수행하는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콤비-스마트(COMBI-SMART)’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지난 3월 시작해 지난 9일 마무리했다.

이 시스템은 여러 대의 승강기를 동시에 검사할 때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그룹화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전에 자료를 내려받는 속도도 기존보다 8배 이상 높여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 개정으로 국가 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자체 점검 이력을 스마트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완성·수시 검사 때 선행되는 기술서류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검사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과거 검사기록과 판정도 조회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공문서, 검사기록표, 실시확인서, 검사합격증명서 등 문서가 디지털화돼 서류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장으로 곧바로 출근하거나 퇴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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