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은 인력과 자원수급 부분 중 기능인력 수급문제가 가장 어렵고, 공사수행역량 중에서는 공사비관리에 대한 발전이 가장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대기업에 비해 더 심해 중기 대상의 건설인력 확보 대책이나 기업역량강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 중 ‘건설기업 공사수행 여건 변화와 정책수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력 및 소요 자원 수급 여건은 최근 3년간 전반적으로 다소 악화됐다.

5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기능인력의 수급(수도권 2.27, 비수도권2.47)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현장채용 직원과 기술자, 중장비 기능공 순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설계·공정·공사비·품질및환경·안전·정보관리 등 7개 부문별 공사수행 역량을 조사한 결과, ‘공사비 관리’ 역량이 답보 상태(수도권 2.93, 비수도권 3.02)로 나타났고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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