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가결과, 시공책임형(CM at Risk) 실적 전년비 2배 상승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2016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는 올해 실적이 478억원으로 지난해 236억원 보다 증가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433억원), 3위는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275억원)로 나타났다.

‘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건설사업관리자를 적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전년도 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CM 능력 평가는 신청업체 4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for fee)’ 실적은 총 4190억원을 기록했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 분야 2099억원(50%), 민간 분야 2091억원(50%)으로 대등했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3949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241억원(6%)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평가·공시하고 있는 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하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at Risk)’ 실적의 경우 건축부문에서 총 2780억원으로 지에스건설㈜과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1999억원과 781억원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CM 신청업체의 73%가 1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는 등 CM산업이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CM at Risk의 경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 힘입어 공공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앞으로 민간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일부터 한국CM협회 누리집이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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