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국경 밀입국자들의 사투

‘그래비티’(2013)의 무대를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사막으로 옮긴 영화 ‘디시에르토’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그래비티’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아들이자 ‘그래비티’의 각본을 쓴 조나스 쿠아론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모세(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를 비롯한 멕시코인들은 몰래 미국으로 들어가려다 트럭이 고장나 하는 수 없이 걸어서 국경을 넘기로 한다.

미국 쪽 접경지대 사막에서 샘(제프리 딘 모건)이 개 ‘트래커’를 태우고 자동차로 순찰한다. 샘은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의 흔적을 발견하자 트래커를 푼다.

저 멀리 일련의 무리를 발견한 샘은 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으로 이들을 살육하기 시작한다. 모세를 비롯한 멕시코인들은 샘의 이같은 불법 이민자 사냥에서 살아남으려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10월 5일 개봉.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