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0병상 2019년 개장
말레이시아서 투자 컨구성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초로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11의3 지식정보단지 1만5236㎡터에 44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규모 의원들이 입주하는 일반 의료단지와 달리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는 의료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식 ‘전문병원’이 주축이 된다.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에는 국내 유일한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진료규모 국내 2위인 한길안과병원, 관절·척추 전문 예손병원, 수도권 최대 이비인후과인 다인이비인후과 등 4개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인 뉴고려병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5개 병원은 말레이시아 의료 관련 투자사 GPSB와 컨소시엄을 구성,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말 복합단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100병상, 심장내과 100병상, 이비인후과 80병상, 내과 60병상, 안과 50병상 등 440병상으로 출발하지만, 개장 이후 산부인과·대장항문외과 등이 합류하면 규모가 500병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합단지에는 5개 병원 외에도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 종합검진센터, 산후조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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