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입상자 64명에 대한 시상식<사진>이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이날 입상자 64명 중 입상 참가자 47명과 그 가족, 소속 회사 임직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렬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최삼규 건단련 회장을 비롯해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단체장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1위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70만원)을 각각 받았다. 또 국가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와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일본 후쿠오카와 큐슈에서 진행된 해외산업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받았다.
 
조경 직종에서 1위를 한 유성건설(주)의 이래만 씨는 “걸출한 실력을 갖춘 기능인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 분야에서 약 30년간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해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이날 1위 시상대에 오른 입상자 중 유일한 여성기능인인 태완개발(주)의 문춘자 씨(실내건축)는 “2년의 준비기간을 1위라는 순위로 보상 받은 것 같아 너무 영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도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춘자씨는 조경, 방수, 도장 직종에서도 입상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환한 미소에는 연륜이 묻어났다.
 
한편, 이번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는 전체 수상자의 절반인 32명이 전건협 회원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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