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대책의 여파로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8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그럼에도 9월 거래량은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25 대책이 단기적인 거래량을 줄였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월간 거래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월 기준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1612건,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각각 전월대비 6.6%, 12.8%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6.3%, 3.9% 증가했다.

9월 누계기준 매매거래량은 75만여건으로 전년대비 16.5% 감소했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인 90만여건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10년사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월세 거래량은 9월 누계기준으로 109만여건이었고, 5년 평균 누계량보다 4.2% 높게 나타났다. 월세 비중은 4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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