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박물관·체험관 한자리
2665억 투자 2022년까지 조성

인천시가 문화시설 집적단지인 인천뮤지엄파크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인천시는 용현·학익 1블록에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각종 문화산업시설을 포함한 인천뮤지엄파크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남구 용현·학익구역 1블록 5만809㎡에 들어서는 뮤지엄파크는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콘텐츠 체험관인 컬쳐스퀘어, 갤러리·예술영화관 등 콘텐츠 빌리지, 예술공원으로 꾸며진다.

우선 신축 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넓이 1만4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으로서는 첫 시립미술관을 보유하게 된다.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시립박물관은 뮤지엄파크 새 건물로 입주한다.

새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넓이 1만81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946년 개관해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은 1990년 중구 송학동에서 옥련동으로 이전한 지 약 30년 만에 다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뮤지엄파크 총사업비는 국비 601억원, 시비 911억원, 민관합동개발(BOT) 1153억원 등 2665억원이다. 인천시는 2019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에 사업 타당성과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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