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과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공사가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부와 함께 추진 중인 해수담수화연구단이 사우디의 해수담수화공사, 킹압둘아지즈 국립대학과 함께 실질적 연구수행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단과 해수담수화공사는 지난 1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물주간 기간 중 만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구단은 공동연구에 필요한 하루 1t 규모의 실증플랜트를 제작해 제공하며, 해수담수화공사는 플랜트 운영에 필요한 바닷물·전기 등을 공급하고, 대학은 연구결과를 분석 및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해수담수화 기술은 막증발법으로, 증기압 차이를 활용해 담수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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