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다목적댐 건설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고 안정된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국민의 물복지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일대에 2009년부터 추진해온 영주다목적댐 건설사업을 마치고 25일 준공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주댐은 높이 55.5m, 길이 400m의 복합댐으로 총 사업비 1조103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9년 착공해 공사를 진행해왔다.
국토부는 영주댐 준공으로 연간 2억㎡의 맑은 물을 확보하고 이 중 1억8000㎡을 하천유지 및 환경개선 용수로 공급해 수질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 상주시 등 경북 북부지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는 동시에 연간 15.78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댐은 모래가 많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댐 건설로 인한 모래영향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모래보존대책을 도입해 하천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 댐으로 건설됐다.
국토부는 2017년 2월 준공예정인 문화재체험단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지역 주민의 여가·문화생활 증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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