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 예산 증액분은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진, 강우 등 국가 재난과 관련된 사업에 다수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수정안은 지진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진조기 경보 구축 및 운영 예산에 108억4800만원, 국도교량과 철도내진 보강에 579억원을 증액했다.

또 안전처의 지진대응체계 개선 및 훈련모델 개발, 지진방재 국제교류 등 지진대비 인프라구축사업에 12억(정부안)을 반영했던 것을 8억원 늘렸고, 활성단층연구, 국가지진위험지도 작성 등 재난관리지원기술 개발에도 2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또 △국가재난관리정보 시스템 보강 △지진가속도 계측기 통합관리 시스템 개선 등 국가재난관리정보 사업에 기존 48억원에서 22억 늘렸다.

이와 함께 경북포항, 전남화순, 전북고창, 태풍피해지역 등 재해위험지역정비에 정부안(347억원)보다 50억5000만원이 더 편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연구에 애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연구비 30억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외에도 경찰청이 경철관서 내진보강에 44억원을 추가 배정하는 등 항구, 일반철도시설, 도시철도시설 등 공공시설의 내진보강에 예산이 늘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