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서 최대 장애물은 상대방이 아닌 ‘나’

이 책의 저자이자 세계 최고의 협상 및 중재 전문가인 윌리엄 유리는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

까다로운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사적으로 상대방에게 반응하려는 우리 자신의 성향이 성공적인 협상이나 행복한 관계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는 대게 ‘공격’하거나, ‘수용’하거나 아니면 ‘회피’하려고 하는데, 결국 이 세 가지 반응은 모두 문제를 더 크게 만든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저자는 총 6단계의 ‘하버드 협상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인생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에는 자신의 경험, 세계 도처에서 발생했던 분쟁, 다른 사람들의 협상 경험 등의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타인에게서 ‘예스’를 구할 수 있는 방법, 이에 앞서 자신에게서 먼저 ‘예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협상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읽는 이들에게 내면의 행복을 선사해주는 중요한 지침서가 돼줄 것이다. 216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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