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구·군 중 11개 여성친화도시 선정

부산시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 동구가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내년 1월 중에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부산시는 기존 지정된 10개 구(중구,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북구, 사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에 이어 올해 동구가 추가로 지정 되면서 총 16개 구·군 중 11개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사업기반 구축정도 △조성목표와 추진내용의 부합성 △사업계획의 충실성 등을 주요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연말에 여성친화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16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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