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개인의 협회 흔들기에 단호한 개혁으로 대응할 것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정유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국내 정치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SOC예산 감축, 미국의 단계적 금리 인상 예고 등 여러 가지 악재가 혼합적으로 작용해 건설 분야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해는 ‘태양의 새’로 일컬어지는 닭의 해입니다. 닭은 예로부터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을 알리는 신통력과 앞으로 다가올 일을 울음으로 알려주는 예지력이 있다는 믿음을 받아 왔습니다.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도 닭의 기운과 지혜를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활기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문건설업계 차원에서는 지난해 말 사상 초유의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희망과 기대로 새해를 맞이해야 함에도 일부 개인들의 이기심에 의해 협회가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가슴이 먹먹한 것도 사실입니다.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것과 같은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결코 없으며 앞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경찰수사에 당당히 응하는 한편 한점의 의혹도 깨끗하게 불식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 자체가 업계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기에 우리 협회는 ‘변화와 혁신, 대통합’을 기치로 새해에 협회의 전반적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혁적 조치를 대대적으로 취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개혁의 과정에서는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과 타성은 발전적 반성 차원에서 철저히 단절시키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미래지향적 협회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정립하는 일련의 정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개혁적 조치들이 성공하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등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가치들이 확고하게 뿌리내릴 것이라 믿습니다.

대한전문건설신문은 이 같은 전문건설업계의 개혁적 조치들을 독자 여러분들께 충실히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라도 개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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