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6대 중점 과제 선정

창업기업 인정범위 7년으로 늘려

올해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제품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건설기술용역 분야에는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된다.

조달청은 지난 6일 2017년 정책목표를 ‘기업 성장과 품질 우선 조달행정’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6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고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6대 중점과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조달청은 진입·성장·도약의 선순환 시장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신생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벤처나라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 하고, 창업기업 인정범위를 창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쟁설계 및 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기술용역 분야에 종합심사낙찰제를 시범 도입하고, 기술형 입찰공사의 입찰단계에서 선진설계기법(BIM)이 적용된 설계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쟁성이 낮은 일부 중기간 경쟁품목을 일반 경쟁입찰로 전환하고, 기술등급 평가제를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달청은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에도 노력한다. 대형공사 입찰의 경쟁성을 확대하기 위해 담합 가능성이 높은 기술형 입찰과 종합심사낙찰제의 담합징후 진단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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