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하면 탈모 유발… 머리 자주 감지 말아야

직장인 김모(26·여)씨는 출퇴근길에 자신의 두피로 향하는 타인들의 불쾌한 시선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작은 키로 인해 두피에 생긴 각질과 뾰루지, 피딱지가 더욱 눈에 잘 띄어서다.

남들보다 두피가 기름지고 가려움증, 뾰루지, 각질 등을 동반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문제는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될 경우다. 고운결한의원 측에 따르면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면 질환 부위에 탈모를 유발한다.

그렇다면 지루성 두피염은 왜 발병하는 것일까.

이와 관련, 양희진 고운결한의원 경기 부천점 원장은 “곰팡이균의 과다 증식, 신경 전달 물질에 대한 이상, 표피 증식의 이상 등이 피지의 과다 분비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좋지 않은 식습관 등으로 생긴 면역 불균형도 지루성 두피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자체의 이상이 아니라 인체 내부의 문제”라며 “지루성 두피염은 증상 위주의 치료와 함께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운결한의원은 두피검사와 쿼드-더블 진단으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 내복치료와 외용치료를 실시한다. 이 외에 경추 교정치료, 림프 순환 관리 등의 특수 케어와 홈 케어 관리가 포함된다.

양 원장은 “지루성 두피염은 병원 치료와 더불어 홈 케어가 중요하다”며 “머리는 하루 한 번만 감고,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두피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기름지거나 단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조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