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틀어지면 척추에 영향… 하체비만·통증 유발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살펴보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등 비뚤어진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고교생은 10명 중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를 꼰 채로 구부정하게 모니터나 책에 집중하는 자세는 골반을 한쪽으로 틀어지게 만들어 신체의 상하좌우를 비대칭으로 만든다.

우리 몸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골반이 틀어지거나 뒤틀리면 골반 위의 척추 뼈들이 영향을 받는다. 즉 골반의 틀어짐이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인 것이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형 불균형이 장기간 이어지면 결국 척추를 휘게 만들고, 원인 모를 신체 통증과 하체 비만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체형 불균형이 지속되면 다리와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고, 나아가 척추의 변형으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또, 틀어진 골반은 하체의 순환을 방해해 지방과 노폐물이 쉽게 쌓이게 만들어 하중 증가를 가져온다. 하중 중가는 관절과 골반 변형에 악영향을 끼쳐 휜 다리나 족부 변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형 불균형이 주는 문제는 골반의 상태에 맞는 체형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수미르한의원에서는 체형교정을 위해 신체의 틀어진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추나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이동은 수미르한의원 원장은  “신체의 밸런스가 회복되면 원인모를 신체 통증과 하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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