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보행환경·도로시설 등 개선에 2021년까지 7조3000억
철도교통안전에 4조8000억

정부는 국가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부문 투자사업으로 보행환경 개선과 도로교통시설 개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난 15일 공개했다. 2021년까지 교통사로 사망자수를 2700명대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통안전을 위한 투자는 국비기준 총 13조5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도로교통안전 분야가 7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철도교통안전 4조8000억원, 항공 5000억원 해양 9000억원이 투자된다.

주요 투자사업 중 사망자 발생이 어려운 도로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도시부 제한속도를 50㎞/h 이하로 단계적 하향하고 보행환경 개선 및 도로교통시설 개선한다. 이밖에도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대비한 R&D를 강화하고 첨단안전장치를 통해 자동차 안전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부문에서는 노후시설을 개량하고 승강장설비 및 선로변 사고 예방시설을 강화한다. 개량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개량 완료시기를 단축하고, 설도시설 생애주기 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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