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 극한 온도나 극한 압력 등 극한상태에 구조물의 성능 및 거동을 평가할 수 있는 ‘극한성능실험센터’<사진>가 문을 열었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구조물의 극한상태에 대한 성능 및 거동을 평가하고 재난 재해에 대한 SOC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대형구조실험동(극한성능실험센터)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오는 22일 연구소에서 갖는다.

정부의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 극한상태구조특성실험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연구비 220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6월에 착공한 센터는 연면적 573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년9개월만에 완공됐다.

센터에는 충돌 및 폭발을 모사할 수 있는 실험장비와 시설, 극한 온도와 고압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챔버 및 역학실험 장비 등이 갖춰져 지진, 태풍, 폭발, 충돌, 진공 등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극한의 재해에 대해 사회기반시설물의 거동특성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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